김영환 작품전 – 조용한 풍경
김영환 작가의 2019-2020 최근작품들이 쿼드만의 가구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작품과 가구의 따뜻함이 더 아늑한 전시풍경을 만들어줍니다.
조용한 풍경 / 작가노트
우리는 집에서 태어나고 사랑하고 보호받는다.
가족의 안식처인 집은 안락과 평화로움을 추구한다.
집주위로 산, 사람, 나뭇가지, 바위, 언덕, 새 등이 같이 배치되어 풍경을 이룬다.
모든 생명체들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평화로운 세상을 창조하기 위해
오늘도 조용한 풍경을 그린다.
집은 중용을 갖춘 조형적인 형태이며, 무한의 공간이다.
그것은 예술작품이면서 거주할 수 있다.
그것은 성이면서 요새이다.
그것은 방어와 실제적인 힘 – 주권과 가치와 고귀함을 요구한다.
그것은 성이며 교회이고 수도원이다.
그것은 발명되었고, 조형화되어진 형상이다.
그것은 가축과 인간을 위한 지붕이 있는 방어공간이고,
인간적인 삶의 중심이며,
여인의 장소이고, 어린이의 장소이며,
가족의 장소이고, 탄생과 죽음과 노동과 활동의 장소이다.
그것은 유랑자와 타향인의 동경이다.
그것은 고향이다.